중국용으로 Q9 One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중국 현지 앱을 써야할 일이 종종 있다보니 웹으로 apk 파일을 받아서 설치하고 쓰는게 좀 불편하더라고요.

마침 샤오미에서 Redmi note 13 시리즈가 새로 나왔다해서 하나 사봤습니다.

샤오미 홈페이지 사진 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왜 홍미 노트(Redmi note)를?

홍미 노트(Redmi note)를 선택하면서 주변 친인척들은 다들 화웨이를 권했습니다. 화웨이는 고장나면 이 지역에서도 충분히 수리할 수 있는 상황이라 그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화웨이 계열(?)에 비슷한 가격대로 Realmi라는 제품이 있습니다. 구글 앱스토어, 런처 교체 등 외국인 입장에서 상당히 편리한 제품입니다. 그럼에도 불편을 감수하면서까지 홍미 노트를 선택한 이유는 뭘까요?

  • 신상!입니다 : 중국 오자마자 출시되더라고요. 정식 출시일이 9.27로 알고 있습니다.
  • 중국 앱만 편하면 됨 : 화웨이의 Realmi를 살까 하다가, 구글 앱 스토어 안되도 별 불편 없을거라 생각했습니다. <- 현재 찌끔 후회 중
  • 퀄컴! : CPU가 퀄컴게 들어가 있습니다. 나중에 펌질하게되면 아무래도 유리할 것 같았습니다.
  • 카메라에 OIS가 들었다고… : 드디어 카메라가 달린 것 같습니다.
  • 디자인 개인 취향 : 전면부 보다 뒷면 카메라 배치가 인덕션(?) 스타일이 좋습니다. 전면은 별로 따질 것도 없는 것 같구요.

막찍은 개봉기

제 용도상 메모리 8G/플래시 128GB 정도면 충분해 보입니다. 단통법 이후로 고성능 휴대폰에 별 관심이 없어져서 그런가… 이정도면 됐다 싶습니다.

상가에서 사려고 보니 이 지역에서는 비인기 상품이라 그런가 보유한 곳이 없습니다. 유일한 샤오미 취급점에는 메모리가 큰 제품만 있어서 여기도 통과~ 그냥 징동의 샤오미 공식 판매점(?)에서 1399위안 주고 주문 했습니다. 오늘(10.6)자 환율로 보니 대략 26만원 정도 나옵니다.

2년 사용한다 했을 때 월 1만원 정도라, 적당해 보입니다.

구성품은 간단합니다.

충전기가 GaN 67W 짜리가 들어있다는게 눈에 들어오는 정도입니다. 충전기에 C 포트가 아니라, A 포트 하나만 있습니다. 케이블은 꽤 딴딴한 느낌입니다.

뒷면 카메라 부분은 좀 커보입니다. 굳이 저렇게 크게 해야하나 싶기도하구요. 사진은 아직 안찍어봐서 ㅋ 매크로 렌즈가 있다하니 전자회로 찍을 때 요긴할 것 같습니다.

UI 맛보기

대략 7년 만에 사용하는 샤오미 폰이라 UI가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다만 요즘 이런거에 무덤덤해서 그런가 별 감흥은 없습니다.

일단 언어를 영어로하고, 기본적으로 써야할 것들만 업데이트/설치했습니다. 중국 전화번호로 간단히 확인하고 회원가입이 이루어지니 큰 불편은 없습니다.

다행히 아직 새버전 OS를 업데이트할 일은 없습니다 ^^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저장공간이 거의 40GB라, 자료 저장 많이하는 분들은 128GB로는 불편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추가 SD카드 지원은 안합니다.

화면 캡처할 때 스크롤하면서 캡처하는 기능이 있으나, 스크롤 바가 좀 이상하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

그럼 대충 쓰는 구매후기는 이만하고…

이제 다음 단계인 “알리페이” 만들고, 타오바오에서 직접 물건 주문하는거에 도전해 보겠습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You May Also Like

그림으로 이해하는 알고리즘

페이스북 생활코딩 그룹에서 길벗출판사의 출간기념 도서증정이벤트를 통해 증정 받고 작성한 글입니다. 언제부터인가 그림책을 좋아하게 됐습니다. 일하면서 보는 매뉴얼은…

USB 데이터 케이블 테스트 1편

PC를 새로 조립하면서 외장 SSD를 좀 더 적극적으로 사용해야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처음 윈도우를 설치해보고, 숫자놀이를 위해서 CrystalMark를 돌려봤더니…

Redmi 13 Pro 카메라 갖고 놀기

휴대폰을 사용하는 기능만 주로 쓰다 보니, 기능 하나하나 뜯어본지 오래된 것 같습니다. 이번에 (오랫만에) 새 폰을 사고나니 봐야할게…